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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사 와이프와 함께하는 히픽입니다.

 

미국 CDC의 코로나 백신 접종 권고사항이 변경되었습니다.

미국 CDC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로 미국의 연방 정부기관인 미국 보건복지부의 산하기관 중 하나입니다.

 

[다른 백신과 교차 접종]

기존에 CDC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에는 다른 백신을 접종할 때,

코로나19 백신과 14일 이상 간격을 두도록 권고했었습니다.

코로나 19 백신과 14일 이상 간격을 두는  조항을 삭제하고,

다른 백신과 같이 접종이 가능하도록 변경했습니다.

https://www.cdc.gov/vaccines/covid-19/info-by-product/clinical-considerations.html#Coadministration

 

https://www.cdc.gov/vaccines/covid-19/info-by-product/clinical-considerations.html#Coadministration

 

www.cdc.gov

여러 백신을 접종할 경우 각자 다른 부위에 주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1인치 이상의 간격은 두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접종부위에 대한 부작용이 강합니다.

팔에 통증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한다고 합니다.

즉,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만 따로 왼쪽 팔에 접종하고,

다른 쪽 팔에는 다른 백신을 같이 맞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경우]

미국 FDA나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경우는 추가로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 FDA는 미국 식품의약국은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의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관리 규제를 하는 기관입니다.

WHO는 세계 보건기구는 유엔의 전문 기구로, 2020년 기준으로 194개 회원국이 WHO에 가맹되었습니다.

WHO의 목적은 세계 인류가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위의 백신을 1회만 접종한 경우는, 미국 내에서 2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서 CDC에서 권하지 않습니다.)

미국 FDA나 WHO의 승인을 받지 않은 백신을 접종한 경우, 미국 내에서 다시 접종이 필요합니다.

 

미국 내에서 추가 접종이나 재접종을 받을 경우, 마지막 접종과는 최소 28일 간격을 둬야 합니다.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현재,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입니다.

WHO의 긴급사용승인 코로나19 백신 리스트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extranet.who.int/pqweb/sites/default/files/documents/Status_COVID_VAX_18May2021.pdf

 

현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시노팜이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5월 중에 시노백이 승인을 앞두고 있네요.

"시노팜"은 중국의약 그룹의 자회사인 차이나 내셔널 바이오텍 그룹(CNBG) 산하 우한생물제품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입니다.

"시노백"은 CoronaVac로 중화인민공화국의 국영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입니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를 제외한 두 백신은 중국 백신입니다.

승인 대기 중인 백신들로는 스푸트니크, 칸시노, 노바백스, 큐어백 등이 있습니다.

스푸트니크는 러시아 백신이고, 칸시노 백신은 중국,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 큐어백 백신은 독일 백신입니다.

 

[코로나19 감염과 백신 접종]

백신 접종 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중요하지 않으며, 이와 상관없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경우는 증상이 사라지고, 격리가 해제된 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백신 1차 접종 후에 감염된 경우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전에 아스피린 복용]

평소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 따로 백신 접종 전에 혈전 방지 목적으로 아스피린이나 다른 혈전 방지제를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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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알레르기 부작용 1차 보고서

 

안녕하세요.

약사 와이프와 함께하는 히픽입니다.

CDC에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의 알레르기 발생 보고서가 처음으로 올라왔습니다.

CDC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의 연방 정부기관인 미국 보건복지부의 산하기관 중 하나입니다.

URL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cdc.gov/mmwr/volumes/70/wr/mm7004e1.htm?s_cid=mm7004e1_w

 

Allergic Reactions Including Anaphylaxis ...

As of January 20, 2021, a total of 24,135,690 case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and 400,306 associated deaths had been reported in the United States.

www.cdc.gov

보고서에 작성된 접종기간은 2020년 12월 21일부터 2021년 1월 10일로 3주 정도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400만명정도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6:4정도 됩니다.

이 기간동안 1,266건의 모더나 코로나 백신 부작용 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108건이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의심되어 추가 분석에 들어갔고, 10명이 아나필락시스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나필락시스(아나필락틱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정 물질을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위 표를 보면 10명 모두에게 에피네프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응급 매뉴얼에도 에피네프린(주사액)을 사용하도록 되어있는 것을 보면 에피네프린 사용 시, 8명은 회복되었고 2명은 추적 불가능하였습니다.

31세 여성의 경우, 기존 알레르기나 아나필락시스 경험이 없는데 아나필락시스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위 표를 보면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사람은 10명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일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 중 91%도 여성이었습니다.

제일 아래칸처럼, 아낙필락시스를 보인 10명 중 9명은 기존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알러지 병력이 있다면 백신 접종 시 의사와 상담 후 접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나필락시스가 아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은 39명이었는데, 26명은 심각하지 않은 증상이었습니다.

 

결국 400만 명가량이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그중에 10명의 여성에게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났습니다.

10명의 여성중 9명은 기존에 알레르기 병력이 있었고, 알러지 병력이나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없던 사람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경우는 400만 명 중 1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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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한의사 활용하는 코로나 검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약사 와이프와 함께하는 히픽입니다.

오늘 아래와 같이 최초 오후 5시 1분에 모매체에서 단독 보도로 하나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n.news.naver.com/article/005/0001391177

 

[단독]약국·의원·한의원에서도 코로나 검사…전국민 대상 추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전 국민 검사를 위해 전국 약국과 병의원, 한의원을 활용하기 위한 실무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2만여개 약국, 7만여개 병의

n.news.naver.com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 1919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전 국민 검사를 위해 전국 약국과 병의원, 한의원을 활용하기 위한 실무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모매체 단독보도로 위와 같은 논조로 기사가 나왔는데, 두 명의 기자가 작성한 모매체의 단독기사입니다.

의료인인 한의사가 코로나 검사를 하는 것은 물론, 비의료인인 약사가 코로나 검사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여당 지도부 인사는 법 개정이 필요하면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면 된다고 하고 법 개정이 필요 없는 사안은 정부가 시행령을 마련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매체의 수정 기사가 나온 뒤 1시간 뒤 의협신문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 19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전 국민 검사를 위해 전국 약국과 병의원, 한의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공보국 공식 반박문 발표와 별도로 기사를 보도한 해당 매체들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371

 

"약사·한의사 활용 코로나 검체검사 착수?, 사실무근" - 의협신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일부 언론이 전국민에 대한 신속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위해 약국, 병의원, 한의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착수했다고 보도한 것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

www.doctorsnews.co.kr

위 매체에서는 어떤 것을 누구에게 확인한 것일까요.

정정보도가 어떻게 나오고, 그 기사는 모매체의 2명의 기자가 작성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위키피디아를 보면 기사의 정의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뉴스 기사는 뉴스 가치에 의해 선택된 사실을 기술한 글로서 육하원칙이 요구하는 내용을 서술한다.

기자 자신의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기자 자신의 주관은 오피니언에서 서술한다.

또한 뉴스 기사의 내용은 정확하고 분명하여야 하며, 전체의 일부만을 강조하거나 편파적이지 않아야 한다.

 

사실을 기술한 글이어야 하는데,

작금의 뉴스 기사를 보면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오피니언인지 확인할 수 없는 기사들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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