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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청 근처에서 회식으로 간 발해양꼬치.


개인적으로 수원에서 먹었던 양꼬치와 중국음식은 망포역 근처에 있는 '미식성'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꿔바로우나 가지볶음은 '미식성'에서 먹었던 것이 제일 나았다.

이번에 회식에서 먹었던 발해양꼬치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로 108번길에 위치한다.

하지만 다른 업무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하니 이미 양꼬치가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발해양꼬치에 도착했을 때, 10개씩 나오는 양꼬치는 어디로 가고... 내 앞에는 3개의 양꼬치와 함께 술만 계속 리필되는 형국이다.

이미 양꼬치뿐만 아니라 꿔바로우나 다른 음식들도 잔해만 조금 남아있는 정도라서 너무 아쉬웠다.

꿔바로우를 먹어보았지만,

음식맛만으로 본다면 그렇게 맛있는 음식점은 아니다.

하지만 서비스도 계속 주시고 양꼬치는 꽤나 괜찮았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면에서 총체적으로 본다면 회식하기에는 꽤나 괜찮은 음식점이었다.

영통구청 근처에 회식할 장소가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말이다.



옆 테이블에서는 저렇게 많은 양꼬치가 구워지고 있는데,

내 테이블에는 양꼬치보다는 꿔바로우 약간이나 서비스로 주신 몇가지 구이를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옆 테이블의 양꼬치를 뺏어먹을 수 있었다.

발해양꼬치에서의 느낌은 가난한 안주로 시작해서 비싼 술로 끝난 그런 회식이었다.

안주는 이렇게 부실했지만, 술은 이과두주, 칭따오 맥주, 하얼빈 맥주, 제걀량 백주, 연태 고량주 이렇게 마셨으니 말이다.



처음에 마셨던 칭따오 맥주나 하얼빈 맥주와 함께,

처음 마셔본 제갈량이라는 백주이다.

개인적으로 백주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데, 그 이유는 너무 도수가 쎄서 빨리 뻗는다.

사실 백주 이름인 제갈량은 삼국지에서만 봤는데,

산동성 특히 광저우에서 유명한 백주라고 한다.



제갈량 백주를 싹 비우고나서 마신 연태 고량주.

중국 연태지방에서 나오는 전통백주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지만 상당히 독하다.

이렇게 발해양꼬치에서 회식을 마무리했을 때, 이미 상당히 술에 취해서 발해양꼬치를 나올 수 있었다.

영통구청 근처에서 회식을 자주 하지만 가게문을 나오면서 취한 것은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을하며 회식을 마무리하였다.

결론은 양꼬치는 맛있지만 나머진 쏘쏘? 그렇지만 서비스는 잘 주시는 그런 양꼬치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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