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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먹은 돼지레스토랑 둘째 고기집.


친구들과 오랜만에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디서 볼까 하다가 고기나 먹자고 해서 결정된 고기집인 "돼지 레스토랑 둘째"입니다.

지난번에 이 친구들과 식사할 때 "텅 앤 그루브"라는 고기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이번 고기집도 참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베리코 돼지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이태원 돼지레스토랑 둘째에 들어가자마자,

친구 세명 모두 대식가들이라 무조껀 처음에는 한판을 주문했습니다.




이태원의 돼지레스토랑 장점은 구워주는 고기집이라는 것입니다.

텅앤그루브와 비교하게되는데,

텅앤그루브도 구워주지만 생각보다 고기 냄새가 옷에서 많이 나는데,

돼지레스토랑둘재는 팬 바로 옆에 공기를 빨아들여서 생각보다 덜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저와 친구들이 고기를 먹고 나와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 고기와 함께 구워주는 마늘과 파가 특별히 맛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고기는 당연히 맛있었죠.



돼지레스토랑의 고기와 함께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전혀 고기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짜사이와

일반 고기집에 많은 쌈무와 배추절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메뉴인 고수와 와사비, 쌈장, 소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태원 돼지레스토랑둘째에서 놀랐던 것이

짜사이와 고수였는데,

생각해보면 양꼬치를 먹을 때 짜사이를 먹는 것처럼

다른 고기와도 먹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또, 돼지레스토랑 메뉴중에 짜사이국수도 있던데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친구들과 저는 짜사이를 즐겨먹지 않기 때문에 도전해보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돼지레스토랑둘째의 고기 소스와 고수는 잘 어울렸습니다.

물론 제가 고수를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에 방문했던 텅앤그루브보다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간 친구는 수원에 있는 돼지레스토랑첫째가

이태원에 있는 돼지레스토랑 둘째보다 맛있다고 하더군요.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이태원 고기집 중에서 갈만한 곳임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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