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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ABC 트래킹 7박 8일 준비물.


네팔 히말라야 12월 트래킹 준비물.




등산 가방 : 그레고리 Z40 / 방수커버

- 도이터같은 그레고리 외에도 많은 브랜드가 있었지만,

예전에 등산코너에서 참 사고싶었지만 가격때문에 못 산 가방이라서,

네팔 트래킹 가기전에 중고로 구매했다.

40리터가 7박 8일 트래킹에 용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넣을만한 것들을 넣고 침낭을 배낭 위에 결속하니 그리 용량이 부족하지 않았다.

디펙을 사용하면 조금 더 예뻤겠지만 등산을 자주 다니지 않기에 구매하지 않았다.


상의 : 살레와 이월 세일 와플 상의

- 당산 2001 아웃렛 세일할 때 구매한 3만원짜리 살레와 와플모양 상의.

2천미터 정도까지는 상의와 아우터만 입어도 이동시에는 덥다.

정지해서 쉴때만 아우터를 입으면 충분하다.


하의 : 살레와 이월 세일 하의

- 마찬가지로 당산 2001 아웃렛 세일할 때 구매한 3만원짜리 살레와 등산바지.

사이즈가 커서 당연히 남성용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여성용.

입어보니 지퍼가 반대로 달려있었지만,

소재가 매우 만족스러워서 구매해서 잘 사용했다.


내복 : 유니클로 히트텍

- 2천미터를 넘어가면 밤에 상당히 춥기때문에 내의가 필수다.

고기능성 내의를 입을 수도 있지만 전문 등산가가 아니기 때문에 유니클로 히트텍을 갖고갔다.

거의 매일 입었기 때문에 가장 잘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등산양말 : 코스트코 등산양말

-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보면 등산 양말에도 급이 있다.

하지만 등산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한 켤레에 만원이 넘는 양말을 사용하는 것이 아까워서

코스트코에서 4팩에 파는 등산 양말을 구매했다.

발이 따뜻하고 땀이 잘 차지 않는다.

단점은 보풀이 잘 일어나고 발이 미끌어진다.


모자 : 비니

- 개인적으로 챙이 있는 모자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모자라도 있어야 하는 이유는,

고산병 때문에 머리를 감지 말라고 하기 때문이다.

모자가 없다면 계속 떡진 자신의 머리를 긁고 있을 것 같다.


선글라스 : 오클리 홀브룩

- 여행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오클리 홀브룩이다.

가볍고 패셔너블하고 잘 미끌어지지 않고 플라스틱이라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장갑 : 방수가 되는 등산장갑

- 개인적으로 등산장갑이 없다면 손을 다치기 쉽상이다.

방수가 되는 등산 장갑을 만원 언저리에 구매를 해갔는데,

없었다면 얼음과 나무가 많은 곳에서 손을 다쳤을 것 같다.


핫팩

- 데우랄리 이후부터 잠잘 때에 꼭 사용한 것이 핫팩이다.

많이 가져갈 필요는 없지만 겨울에 네팔 ABC 트래킹을 생각한다면 가지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아우터 : 네파 퍼펙트 쉴드 2L 바람막이

- 기존 나이키 바람막이가 있어서 추가로 구매를 안하려 했지만,

2013년 제품이 5만원 미만으로 나와서 구매한 제품.

네파 자체 소재인 x vent를 사용했고 벤틸이 있는 제품이라 구매를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 구매한 제품이 아닌가 싶다.


패딩 : 노스페이스 경량 패딩.

- 접어서 정말 작게 만들 수 있는 패딩.

어차피 이동시에는 그리 춥지 않기에 ABC에 올라가서만 사용했다.

하지만 ABC에서 패딩을 아예 안 갖고 올라왔으면 얼마나 추웠을까 상상해본다.

참고로 ABC는 영하 밤에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갔다.

주간에도 영하 10도 아래이다.


침낭 : 살레와 1500필 오리털 침낭.

- 출발하기 1달 전에 Qoo10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그냥 춘추용 침낭이 있었지만 그것을 갖고갔다면 참 후회할 뻔 했다.

특히 ABC에서.


LED 후레시

-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는 안된다.

스마트폰 후레시도 충분히 사용할만 하다.


스마트폰 충전기

- 롯지마다 충전기가 있어서 충전할 수 있지만,

차라리 큰 보조베터리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 : 갤럭시 S7 엣지.

- 사진을 찍기 위해서 스마트폰이 제격이다.

사실 휴식할 때를 제외하면 사진 찍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이북리더기 : 리디 페이퍼 라이트.

- 모두가 이북 리더기를 갖고가라고 해서 들고간 리페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밤에 롯지에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피로로 지쳐 잠이 들기 때문에 이북을 사용할 시간이 생각보다 없다.


등산화 : KEEN 등산화

- 등산화가 없어서 구매한 KEEN 등산화.

비브람 창도 아니고 가죽도 아니었지만,

네팔 트래킹을 하면서

정말 고생한 등산화이다. 


아이젠 : 코스트코발 밀레 아이젠

- 겨울에 네팔 트래킹을 하면 


등산 스틱 : 이름 모를 레드페이스 등산 스틱

- 처음엔 거추장하고 비행기에 발송하기 힘들어서 안 갖고가려 했지만

안 갖고갔으면 내 허벅지와 무릎이 아작났을 것 같다.

정말 트래킹을 하려면 꼭 들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통 : 보온 텀블러

- 보통 날진 물병을 많이 사용하던데,

집에 보온 텀블러가 있어서 들고갔는데 저녁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아침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비상식량 : 초콜렛, 에너지바

- 초콜렛이던 에너지바던 좋지만,

가방 무게가 무거우면 정말 힘들다.


물티슈 및 휴지

- 고산병때문에 샤워를 할 수 없기에 필요하고,

휴지는 이곳 저곳 많이 쓰인다.

두루마리 1개를 다 쓰고 온 것 같다.


네팔 트래킹 준비물 대부분은 현지에서도 살 수 있다.

그곳에서 만난 많은 사람이 정말 등산을 한국에서도 많이 즐기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나처럼 등산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준비물로 최대의 뷰를 볼 수 있는 호사를 느낄 수 있도록

초보자의 네팔 트래킹 7박 8일 준비물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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